2019. 12. 14. 17:22ㆍ즐거운 등산 일기
2019년 가을, 광교 신도시를 둘러보았습니다.
호수를 주변으로 병풍처럼 펼쳐진 깔끔한 아파트의 모습은
당장 이사 와서 살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하는
편안하고 여유로운 모습이었습니다.
2기 신도시로 큰 주목을 받았던 광교신도시가 개발 14년 차, 입주 9년 차에 들어섰습니다.
광교 신도시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이의동, 하동, 팔달구 우만동 및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일대에 걸쳐 조성된 신도시입니다.
신도시의 명칭은 공모로 결정되었는데,
수원에서 가장 높은 산인 인근의 광교산에서 따왔다고 하네요.
일산호수공원보다 규모가 훨씬 더 큰 광교호수공원이 조성되었습니다.
그것도 호수가자그마치 2개나 있어요.
신도시 계획이 잡히기 전 이 지역은 원천유원지라는 놀이공원이 있었던 곳이에요.
1977년에 국민관광지로 지정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곳인데,
저도 아주 어렸을때 부모님을 따라서 놀러 갔던 기억이 가물가물하게 납니다.
원천유원지는 광교신도시 조성계획이 발표된 뒤 놀이공원 시설이 하나둘씩 폐업하다가
2009년 8월에 진입로마저 폐쇄되면서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2기 신도시 중 하나인 광교신도시는 경기도 수원시와 용인시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서울 도심과의 거리는 차량으로 약 50분정도 걸립니다.
도시 자체가 자급자족 할 수 있는 경제적 기반이 필요하기에
광교신도시에는 수원컨벤션센터, 광교 고등검찰청, 광교 고등법원과 같은 시설이 들어왔고
오는 2020년 12월~2021년 12월 사이에
경기도청,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시공사, 한국은행 등의 시설이 입주할 예정입니다.
2020년~2021년까지 입주가 완료되면 광교신도시는 수원과 용인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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