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능선(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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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가을 산행의 절정, 설악산 한계령에서 공룡능선으로
#버킷 리스트 드디어 달성 저에게는 이번이 네번째 설악산 등산이지만 설악산 공룡능선은 처음이었습니다. 한번은 날씨때문에, 또 한번은 지진때문에 공룡능선 문턱까지 갔다가 좌절했는데, 이번엔 날씨가 모든 것을 다 해주었습니다~ # 10월9일 첫날 등산 코스: [한계령 휴게소 출발 - 한계령 삼거리 - 중청 - 소청 - 희운각 대피소] / 총 8 시간 / 난이도 ★★★# 10월10일 둘째날 코스 : [희운각 대피소 - 공룡능선 - 마등령 - 비선대 - 소공원] / 총 10시간 / 난이도 ★★★★★ # 순토무비 등산 경로 (1박2일) 출발은 설악산 한계령 휴게소에서! 이곳 주차장에 차를 두고 한계령 삼거리를 향해서 산으로 오릅니다. 차량 이동서비스를 이용해서 하산 지점인 설악산 소공원으로 차를 옮겨놓을까도 했는..
2018.10.13 -
겨울 설악산 2017 #2
설악산, 정상은 대청봉이죠. 높이는 1,708m인데, 우리나라에서는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번째로 높다고 합니다. 봉우리가 푸르게 보인다는 데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합니다. 공룡릉·화채릉·서북릉 등 설악산의 주요 능선의 출발점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되며, 천불동계곡·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계곡이 이 곳에서 시작한다고 합니다. 일기예보는 비가 약간 온다고해서 조금은 험한 여정이 되겠구나라고 생각하고 출발했는데, 구름하나 없는 파란 하늘을 만나게 되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바다와 산맥이 만나는 경계라서 구름과 안개가 원래 많은 곳이라 기대를 안하고 가서, 더 파란 하늘이 반가웠는지 모르겠습니다.정상에 오를수록 하늘이 많이 보입니다. 그리고, 새파란 하늘과 새하..
2017.02.22 -
두번째 설악산 등반
첫번째 설악산 등반은 의욕은 앞서고 준비는 부족한 그런 산행이었습니다. 설악산 종주를 하루만에 하겠다는 것도 그렇고, 음식도 장비도 북한산이나 관악산 정도 등반하는 수준으로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천불동 계곡을 내려오면서, 그 멋진 경치를 충분히 느끼고 감상했어야 했는데, 발목이 아프고 배가 고프고 하니까 점점 진행 속도는 느려지고, 어두워지기 전에 도착할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마음 편히 마무리를 못한 느낌이 컸습니다. 두번째 등반은 1박2일로 여유있게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설악산 등산코스의 최고봉인 공룡능선을 타기로 코스를 잡았습니다. 결론적으로 공룡능선을 타지는 못했습니다. 하필이면 그날이 경주에서 큰 지진이 일어났던 날이었고, 국립공원측에서는 공룡능선을 통제해버렸기 때문입니다. 공룡을 포..
2017.02.05 -
설악산 등반 #2
//출발// 새벽 4시, 여관을 나섭니다. 하룻밤이지만, 정든 방이여 안녕~. 오색부터 대청봉까지는 꾸준한 오름 구간입니다. 정상에 이르는 최단 코스라서 많은 사람들이 오색에서 출발을 합니다. 처음은 돌계단 구간이 계속되는데, 경사가 만만치 않은데다가 생각보다 코스가 깁니다. 초반에 여기서 힘을 뺄것이 아니라 후반을 위해서 페이스 조절을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같이 오르시는 분들도 초반 페이스를 조절하라는 조언을 해 주시면서 올라가십니다. 오색에서 대청봉까지 보통 4시간이 걸린다고 안내지도에 나와있는데, 전 5시간이 걸리더군요. 다 저마다의 페이스가 있으니까 인터넷에서 보는 정보는 그냥 참고 정도로만 삼고, 여유를 두고 등반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50분 등반, 10분 휴식을 지키면서 올랐습니다...
2017.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