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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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등산, 북한산 오봉에서 코로나 날려버리기
#코로나로 답답하다. 생활이 대체로 느슨해진 느낌이 든다. 눈을 뜨고 잠 들때까지 생활 반경이 고작 집 안에서 맴도는 경우가 많다. #오늘은 안되겠다! 산에 가야지 전날 저녁에 미리 등산복과 등산 양말을 꺼내 두었다. 막상 아침이 되어서 졸리고 게을러진 마음 때문에 등산하려 했던 마음이 다시 식을까 봐 ㅎㅎ #원래는 자주 가던 북한산 말고, 천마산엘 가려 했다. 그러나 오랜만에 북한산 오봉 코스가 가보고 싶었다. 한적하게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고, 여성봉에서 전망도 나쁘지 않으며, 오봉까지 능선으로 걷는 포근한 느낌의 흙길이 생각났다. 천마산은 12월 다 가기 전에 한번 꼭 가는 걸로. #그럼, 북한산으로 출발! 네비로 북한산 오봉탐방지원센터를 맞춘다. 한때는 제1, 제2 주차장이 북적거리고, 새로 ..
2020.12.23 -
미친 운해를 만난, 도봉산
2019년 11월 16일 토요일이었습니다. 엄청난 운해를 도봉산에서 만난 것은.. 한 달이 지금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있는데, 지금 그 광경을 떠 올려 보아도 그저 멋있었다는 말밖에는 할 수 없을 정도로 멋진 광경이었습니다. 아마, 하루 전날 늦은 밤까지 비가 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내일 오전에도 비가 오면 등산은 어렵겠는데..."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출발은 오봉탐방지원센터에서 했습니다. 여기서 출발하면 좋은 점 중에 하나는 일단 주차장이 넓어서 편합니다. 사실 이곳을 차 없이 오기는 쉽지 않아 보이기도 하지만요. 그리고, 처음 시작하는 코스가 완만하고 어렵지 않아서 주말에 가벼운 마음으로 오르기 딱 좋습니다. 주차장 내에 편의점도 있고 몇몇 깔끔해 보이는 맛집들도 있고요. 그리 높..
2019.12.13 -
[북한산] 높은 가을하늘, 여성봉을 지나 오봉으로
추석 연휴가 이제 오늘과 내일, 2일밖에 남지 않았네요. 연휴가 시작할때는 이 긴 휴일을 어떻게 잘 쉬면서 보낼까 했는데, 막상 이렇게 저렇게 보내고 나니까, 남은 시간이 아쉬워집니다. 오늘도 북한산을 찾았습니다. 어느 코스를 탈까 고민하다가, 여성봉, 오봉 코스를 가기로 합니다. 이 코스를 좋아하는 이유는 사람이 붐비지 않는 코스이면서 진입로 바로 앞에 넓은 주차장과 깨끗한 상가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상가들이 조금 더 활성화되어서 등산객을이 많이 찾는 장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참고로 주차비는 하루 5천원입니다. 오늘의 등산코스는 오봉탐방지원센터 - 여성봉 - 오봉까지 왕복 코스입니다. 순토 무비로 경로를 소개합니다. 시야가 정말 좋았습니다. 서울 시내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가을 하늘이 높아만 갑니다...
2017.10.08 -
봄나들이 도봉산 등반
2017년 3월 26일봄이 왔습니다. 봄이 오니 또 산에 나가고 싶어졌습니다. 지난번 설악산 등반을 마지막으로, 회사일에 집안일에 바빠서 주말에 시간을 낼수 없었는데, 오늘은 마침 와이프가 하루 자유를 허해 주셨습니다. 야호~오늘 등반 코스는 도봉산으로 정했습니다. 오봉탐방지원센터 - 여성봉 - 오봉 - 자운봉 (정상) - 마당바위 - 도방탐방센터, 총 7Km에 4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한적하고 여유있게 등반하기에 좋은 코습니다.주차장은 종일 요금 4천원입니다. 주차장은 항상 널널합니다. 등산로 입구입니다. 설문조사를 하면, 생수 한통을 주는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생수는 충분하므로 패스. 오봉입니다. 여성봉에서 1Km 거리인데, 여성봉에서 오봉까지 가는 길이 꽃길이어서 힘들지 않고 오봉까지 갑니다. ..
2017.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