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높은 가을하늘, 여성봉을 지나 오봉으로
2017. 10. 8. 11:03ㆍ즐거운 등산 일기
추석 연휴가 이제 오늘과 내일, 2일밖에 남지 않았네요. 연휴가 시작할때는 이 긴 휴일을 어떻게 잘 쉬면서 보낼까 했는데, 막상 이렇게 저렇게 보내고 나니까, 남은 시간이 아쉬워집니다.
오늘도 북한산을 찾았습니다. 어느 코스를 탈까 고민하다가, 여성봉, 오봉 코스를 가기로 합니다. 이 코스를 좋아하는 이유는 사람이 붐비지 않는 코스이면서 진입로 바로 앞에 넓은 주차장과 깨끗한 상가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상가들이 조금 더 활성화되어서 등산객을이 많이 찾는 장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참고로 주차비는 하루 5천원입니다.
오늘의 등산코스는 오봉탐방지원센터 - 여성봉 - 오봉까지 왕복 코스입니다. 순토 무비로 경로를 소개합니다.
시야가 정말 좋았습니다. 서울 시내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가을 하늘이 높아만 갑니다.
여성봉에서 바라본 오봉쪽 모습입니다.
재미난 오봉의 모습입니다. 바위가 풍화작용으로 깎아져서 이런 모습으로 남았다고 합니다.
가을 하늘이 참 좋습니다. 아직은 단풍이 울긋불긋하게 들지는 않았지만, 여름의 푸르던 녹음의 느낌에서 가을로 접어드는 것을 느낄수 있을 정도로 산의 색이 변해가는 것을 볼 수 있었네요. 이달 말쯤 가면 완연한 가을산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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