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맞는 등산은?
2017. 9. 3. 13:21ㆍ즐거운 등산 일기
문득 "나에게 맞는 등산은 뭘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말에 회사에서 직원들과 함께 월악산 단체 등산을 하고 난 다음에 든 생각입니다. 왜 이번 등산은 지난번만큼 즐겁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난 뒤에, 결국 내가 좋아하는 방식대로 등산을 하지 못해서 즐겁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등산이란, 바위에 누워서 음악 듣기, 계곡물에 발 담그기, 셀카 놀이, 음악 듣기, 사색하기, 혼자서 코스 잡기 이런것들입니다. 이런 것 없이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코스로 올라, 정상 도착 순위 매김 놀이로 바뀌어버린 단체 등산은 다른 즐거움을 느낄 기회를 많이 빼앗는 것 같았습니다.
다음엔 마음에 맞는 분들과만 등산을 하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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