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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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설악산, 소공원 - 대청봉 당일 왕복 가능?
☀️등산 코스 [소공원 - 신흥사 - 비선대 - 양폭 대피소 - 천당폭포 - 희운각 대피소 - 소청] 이코스로 왕복 ⌛등산 시간 2024년 6월 10일 오전 7:30 출발 - 오후 5:30 하산 완료, 총 등산시간 10시간 🐿️등산 이유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회사에 많은 행사들이 있었습니다. 이어지는 행사들을 준비하고 참석하고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쉼표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5월 말쯤에 계획을 잡았습니다. 😊대피소에서 숙박을 하지 않은 이유 전에는 대피소에서 1박을 하고 대청봉을 찍고 설악산을 종주하는 일정으로 많이 다녔는데, 코로나를 지나면서 지금은 대피소에서 모포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대피소에 묶더라도 따로 침낭과 모포를 짊어지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차라리 근처에서 푹 자고 아침 일찍 ..
2024.06.21 -
2022년 가을, 설악산 대청봉 오르기
일시 : 2022년 9월 8일 - 9일 (1박 2일) 날씨 : 17도 ~ 25도 코스 : 오색약수터 - 대청봉 - 중청 대피소 (1박) - 서북능선 - 한계령 삼거리 - 한계령 휴게소 시간 : 오르는데 5시간 + 내려오는데 6시간 = 총 11시간 http://kko.to/sObBhz4Ol 도보 길찾기 '오색약수'에서 '한계령휴게소'까지 map.kakao.com 태풍 힌남노가 올라온다는 소식으로 조금 걱정이 되긴 하였습니다만, 태풍이 지나가고 난 다음의 설악산은 고요하였습니다. 오색약수터에서 설악산 대청봉까지 오르는 길은 힘이 듭니다. 시작하면 바로 돌계단을 만나게 되는데, 갈수록 경사는 조금씩 가팔라지면서 좀처럼 정상과 가까워지지 않는 느낌입니다. 출발해서 두 시간 정도 열심히 오르면 설악폭포를 만나게 ..
2022.09.10 -
지리산 천왕봉 - 최단코스로 오르기 (중산리-칼바위-천왕봉)
우선 코스부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아래 루트로 왕복한 코스입니다. 지리산은 다양한 등산 루트가 있습니다. 저는 당일로 천왕봉을 찍고 오고 싶었기 때문에, 여러 루트를 검색한 결과, 아래 코스로 선택했답니다. 코스 및 시간 (아래 코스 왕복) 중산리 탐방안내소 (8:00)--> 칼바위 (9:00) --> 망바위 (9:30) --> 로타리 대피소 (10:00) --> 천왕봉 (12:00) 총 오르는데 걸린 시간 : 약 4시간이 걸렸습니다. 중간에 4번 정도 쉬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 빠르지 않은 속도로 쉬엄쉬엄 올라갔습니다. 개인마다 시간 차이는 있겠지만, 아주 초보가 아니시면, 오르는데 약 4시간을 잡고 올라가시면 부족하지 않을 듯합니다. 중산리 탐방 안내소에서 등산을 시작합니다. 출발 시간은 아침 8시..
2021.06.11 -
2020년 9월, 설악산 첫 단풍 내린 날
올해 설악산 첫 단풍의 시작은 9월 28일이라고 합니다. 단풍의 시작은 정상에서 20%, 절정은 80%의 나뭇잎이 물들었을 때를 말한다고 하네요. 2020년 9월 28일, 바로 설악산의 단풍이 시작된 날, 설악산 첫 단풍의 모습은 어떨까요? - 등산코스 : 오색약수 --> 설악폭포 --> 대청봉 --> 중청 --> 서북능선 --> 한계령 삼거리 --> 한계령 휴게소- 총 소요 시간 : 약 11시간 올 여름 폭우로 인해서 설악산 탐방로의 일부 구간 등산로가 폭우에 쓸려갔습니다. 두 번의 폭우로 철제 난간을 비롯한 등산로가 상당 부분 유실되었다고 하네요. 주민분들께 들으니 단풍철을 앞두고 한창 복구작업 중이라고 합니다. 어서 모든 코스가 개방되었으면 좋겠습니다만, 아직 공룡능선 코스와 백담사 쪽 코스는 통제..
2020.09.30 -
2019년 마지막, (아찔했던) 겨울 설악산 등산일기
등산 하루 전날에 국립공원에서 문자가 왔다. "12월 23일 02:00 대설주의보 발효로 탐방로와 대피소 이용이 통제됩니다" 일찍 휴가를 내고 1박 2일로 준비했던 겨울 설악 등산은 허무하게 이렇게 끝날 뻔했다. 일찌감치 설악산 소청대피소를 예약해두었는데, 날씨를 탓할 수밖에 없었다. 대설주의보에 설악산을 올라가는 것은 무모하다고 위안을 하면서 포기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대청봉 정상석 360도 동영상뷰 - 2019년 12월 24일 오전 8시 당일날 아침 다시 뜻밖의 문자가 왔다. "대설특보가 해제되어 탐방로 안전 상태를 종합 고려한 결과, 탐방로 및 대피소 이용이 가능함을 안내드립니다." 그래, 하늘이 돕는구나! 하지만, 문자를 확인한 시간이 늦었기에, 서둘러 출발한다 하더라도 입산 시간이 빠듯할 것 같..
2019.12.25 -
미친 운해를 만난, 도봉산
2019년 11월 16일 토요일이었습니다. 엄청난 운해를 도봉산에서 만난 것은.. 한 달이 지금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있는데, 지금 그 광경을 떠 올려 보아도 그저 멋있었다는 말밖에는 할 수 없을 정도로 멋진 광경이었습니다. 아마, 하루 전날 늦은 밤까지 비가 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내일 오전에도 비가 오면 등산은 어렵겠는데..."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출발은 오봉탐방지원센터에서 했습니다. 여기서 출발하면 좋은 점 중에 하나는 일단 주차장이 넓어서 편합니다. 사실 이곳을 차 없이 오기는 쉽지 않아 보이기도 하지만요. 그리고, 처음 시작하는 코스가 완만하고 어렵지 않아서 주말에 가벼운 마음으로 오르기 딱 좋습니다. 주차장 내에 편의점도 있고 몇몇 깔끔해 보이는 맛집들도 있고요. 그리 높..
2019.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