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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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화, 알면 어려운 선택
모르는 상태에서 선택한다면 금방 선택하고 후회도 적을텐데, 조금만 더 정보를 갖게 되면 다양한 옵션들을 알게되어서 선뜻 선택을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선택 장애라고도 하죠. 저에겐 등산화 선택이 그랬습니다.작년에 본격적으로 등산을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을때, 등산화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을때 구매했던 등산화입니다. 머렐 (MERRELL)에서 나온 경등산화인데, 가볍고 발이 편한 등산화입니다.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도 등산화 형태나 밑창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도 없이, 그냥 가볍고 발이 편해서 선택한 제품이었습니다. 고어텍스 소재라서 방수와 발습 기능은 기본이고, 가볍기 때문에 당일 등산이나 트레킹화로 참 괜찮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밑창은 비브람창인데, 비브람을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도 많으실거라..
2017.02.05 -
설악산 등반 #1
2016년 8월 26일 태어나서 처음으로 설악산 등반에 도전했습니다. 총 17Km에 이르는 거리를 하루만에 완주한다는 다소 무리한 일정으로 잡았습니다. 등산 초보는 산에서 걷는 1Km가 어떤 거리인지 감이 없을때니까요. 사실 회사일로 머리 아픈일이 반복되다보니, 뭔가 일을 벌여서 작은 돌파구를 찾고 싶다는 생각도 작용했습니다. 또 같이 근무했던 절친 이사님께서 백두대간행을 하면서 산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듣다보니 멋졌고 직접 가고 싶은 마음이 생겨난 것도 설악산을 가기로 한 이유였습니다. 설악산 지도를 찾아보았습니다. 등반 지도가 여러 종류가 눈에 들어왔는데, 아래 지도가 간단하면서도 유용한 것 같습니다. 지도에 표시된 탐방로 구간별 난이도는 개인차를 느낄수 있으니 상대적인 비교 정도로 참고하면 ..
2017.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