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봉(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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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가을단풍 만끽, 상원사-적멸보궁-비로봉 왕복코스
가을이 절정입니다. 단풍을 즐기기에 지금만큼 좋은 시간은 없는 것 같아요! 만약 오대산 정상인 비로봉을 당일 코스로 다녀올 계획이라면 아래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네비로 월정사를 찍습니다. 월정사를 지나 (여기를 지나는데 주차비 1만 원을 따로 받습니다.) 비포장 도로를 20여분 더 달려 들어가서 상원사 주차장에 차를 주차합니다. 주의하실 점은 월정사로 들어오시면 식당이나 편의점 같은 시설들이 없기 때문에, 반드시 미리 식사를 하시고 물과 등반식 등의 준비물을 챙기신 후에 들어오시길 바랍니다. 오대산 비로봉 당일 등산 코스 오대산 상원사 주차장 - 적멸보궁 - 비로봉 정상 (왕복 회귀), 이 코스가 가장 짧게 정상인 비로봉까지 다녀올 수 있는 코스입니다. 왕복 시간으로는 넉넉하게 3시간 30분 예상하시면 ..
2020.10.24 -
[치악산] 길이 있다면 괜찮아!
#길이 있다면 괜찮아지난 8월, 등산길에 폭우를 만나서 다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태풍이 온다는 것을 알면서도 혹시나 이곳은 비가 피해가지 않을까 하는 희미한 기대를 갖고 출발한 산행이었습니다. 출발해서 약 두시간 정도 올라서 중턱쯤 올랐을때 한방울 두방울 비가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워낙 늦게 출발한 산행이라서 날도 어두워지기 시작했고 조금 더 지나니 천둥이 치기 시작했습니다.산을 다니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서 겁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혼자라는 사실이 상기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치악산 등산로는 양쪽으로 높고 가파른 계곡을 따라 나있기 때문에 비가 오면 계곡물이 빠르게 모이는 형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비가 퍼붓기 시작합니다. 계곡물이 빠르게 불어납니다. 내려가려면 두시간은 걸릴것 같습니다. 빗물때문에 눈..
2018.09.28 -
[치악산] 우중 산행, 길이 있다면 괜찮아
일기예보는 틀리니까 8월 30일, 태풍 뒤에 호우 경보가 내리던 날, 일기예보가 틀릴거라는 얇팍한 믿음을 갖고 치악산으로 출발했습니다.결론부터 말하자면 일기예보는 한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했고, 사람은 거의 만나볼 수 없었던 적막한 산속에서, 천둥 번개와 폭우를 만나서 비에 젖은 생쥐꼴이 되어서 하산하였습니다. 순토 무비로 기록한 등산코스 비가 온 뒤라 계곡물은 불어나서 콸콸 힘차게 흐릅니다. 구룡사에서 출발합니다. 이곳이 사유지라서 입장료 2,500원을받는군요. 여기요~ 척! (표 받음)금강송이 도로 양쪽으로 쭉 뻗어있습니다. 비는 방금전까지 내리다가 걷혔습니다.이때다 싶어서 등산을 시작합니다. 하산할때까지 비를 만나지 않기를 빌면서 올라갑니다."그래, 일기예보는 맨날 틀리는데 뭘~"출발은 구룡탐방지원센..
2018.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