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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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울산바위와 흔들바위, 울바 흔바 ㅎㅎ
얼마 전 회사에서 워크숍을 설악산으로 간다고 하길래 냉큼 따라나섰습니다. 아마 설악산이 아닌 다른 곳에서 워크숍을 한다고 초대받았으면 참석하지 않았을 텐데 말입니다. 워크숍을 설악산에서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설악산은 총 네번 가보았습니다. 한 번은 당일로 오색약수터에서 대청봉을 찍고 천불동 계곡을 지나 소공원으로 내려오는 코스였고, 두 번째와 세 번째는 같은 코스로 다녀왔는데 한계령에서 출발해서 대청봉을 찍고 백담사로 내려오는 코스, 마지막은 작년 가을에 다녀온 코스로 바로 공룡능선 코스였습니다. 생각해보니, 모두 대청봉을 찍고 설악산을 종주하는, 험하다면 험한 코스였네요. 왠지 설악산까지 갔는데 대청봉을 찍고 내려오지 않으면 허전하고 의미 없다고 생각했었는지, 모든 코스를 그렇게 잡았었습니다. 하지만..
2019.04.09 -
[설악산] 가을 산행의 절정, 설악산 한계령에서 공룡능선으로
#버킷 리스트 드디어 달성 저에게는 이번이 네번째 설악산 등산이지만 설악산 공룡능선은 처음이었습니다. 한번은 날씨때문에, 또 한번은 지진때문에 공룡능선 문턱까지 갔다가 좌절했는데, 이번엔 날씨가 모든 것을 다 해주었습니다~ # 10월9일 첫날 등산 코스: [한계령 휴게소 출발 - 한계령 삼거리 - 중청 - 소청 - 희운각 대피소] / 총 8 시간 / 난이도 ★★★# 10월10일 둘째날 코스 : [희운각 대피소 - 공룡능선 - 마등령 - 비선대 - 소공원] / 총 10시간 / 난이도 ★★★★★ # 순토무비 등산 경로 (1박2일) 출발은 설악산 한계령 휴게소에서! 이곳 주차장에 차를 두고 한계령 삼거리를 향해서 산으로 오릅니다. 차량 이동서비스를 이용해서 하산 지점인 설악산 소공원으로 차를 옮겨놓을까도 했는..
2018.10.13 -
한여름 청계산이 궁금하신가요?
이번 여름은 더워도 더워도 너무너무 덥습니다. 주말을 기다렸다가 등산을 가야지 생각을 했다가도 막상 문을 열면 느껴지는 더운 바람과 뜨거운 햇살때문에 선뜻 등산을 나서기가 어렵더라구요.지난 주말은 온도가 조금 누그러들면서 살짝 등산을 용기내볼 만 했습니다. 그래도 북한산은 너무 멀기도 하고 높기도하고 힘들기도해서, 집에서 가까운 청계산을 선택해서 등산을 나가보기로 했습니다. 순토무비로 기록한 등산 코스를 먼저 동영상으로 보시지요~ 청계산역 입구에 도착하니 오후 3시반쯤 되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굴다리를 지나갑니다. 오늘도 어르신들이 나오셔서 각종 채소와 과일을 팔고 계셨습니다. 현금이 있었더라면 호박잎이라도 샀을텐데, 마침 현금이 없던터라 어르신과 눈이 마주치지 않도록 요리조리 피해서 얼른 굴다..
2018.08.22 -
한국 100대 명산
한국 100대 명산 지도입니다. 가본 산 보다는 아직 못가본 산이 훨씬 많네요. 100대 명산에 도전해 보고 싶지만 자신은 없네요.
2017.05.13 -
등산화 종류 - 경등산화, 중등산화, 트레킹화, 릿지화
처음 등산을 시작하려고 할때, 먼저 고민하게 되는 것이 등산화 선택입니다. 준비물중에서 등산화는 단연 가장 중요한 장비입니다. 다양한 등산용품 브랜드 만큼이나 종류가 많은 것이 등산화인데, 알면 그만큼 선택이 쉬워지겠죠?저의 경우, 작년 가을에 경등산화를 믿고 설악산 종주를 했었는데, 후반 하산할 때 발목 고통을 겪은 이후부터 등산화 종류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산시 발목에 가해지는 충격을 등산화가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다보니, 계속해서 발목이 시큰거리더군요. ㅠㅠ두번째 설악산 종주때는 등산화를 바꿔서 중등산화를 신고 올랐는데, 다소 무겁고 동작이 둔해지기는 해도 발목이나 무릎이 아프지 않으니, 장거리 산행에는 적합하더군요.아래표에 등산 목적별로 등산화를 구분해 놓았는데, 참고하셔서 올바른 등산화 선..
2017.05.07 -
겨울 설악산 2017 #2
설악산, 정상은 대청봉이죠. 높이는 1,708m인데, 우리나라에서는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번째로 높다고 합니다. 봉우리가 푸르게 보인다는 데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합니다. 공룡릉·화채릉·서북릉 등 설악산의 주요 능선의 출발점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되며, 천불동계곡·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계곡이 이 곳에서 시작한다고 합니다. 일기예보는 비가 약간 온다고해서 조금은 험한 여정이 되겠구나라고 생각하고 출발했는데, 구름하나 없는 파란 하늘을 만나게 되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바다와 산맥이 만나는 경계라서 구름과 안개가 원래 많은 곳이라 기대를 안하고 가서, 더 파란 하늘이 반가웠는지 모르겠습니다.정상에 오를수록 하늘이 많이 보입니다. 그리고, 새파란 하늘과 새하..
2017.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