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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늑하고 또 가고 싶은 노네임드 카페 @ 죽전 보정동 카페골목
죽전 보정동 카페골목에 위치한 노네임드 카페 아늑하고 편안했다. 맞다. 간판이 없다...노네임드 카페 ㅠㅠ 주인장님이 반갑게 맞아주셨다. 주차할 공간도 있어서 차도 편하게 주차했네요. 쥬스도 직접 갈아서 나온 신.선.한 맛 주인장님이 3개월간 특별히 배워서 만드신 수제 케익 너무 맛.있.었.다 테이블엔 생화가 떡 곳곳에 예술가의 손길이 스친 작품들 코로나 때문에 손님들이 많이 없었지만 코로나 썩 물러가고 많은 분들이 다시 찾아오시길 바래요~ https://place.map.kakao.com/845234530 노네임드카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죽전로15번길 11-11 1층 (보정동 1187-4) place.map.kakao.com
2020.04.04 -
아이폰11프로 맥스와 함께 간 북한산
원래는 원효봉을 가려고 한 게 아니라, 백운대를 가려고 했는데, 갈림길에서 무심코 왼쪽 길을 선택하는 바람에 원효봉을 오르게 되었다. 아마 작년에도 똑같은 경험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표지판을 제대로 보지 않고 감으로 간 탓이려니. ㅠㅠ 바보같이. 그래서 백운대까지 못 간 건 다행 ㅎ 얼마전 장만한 아이폰11프로 맥스로 찍은 사진들로 포스팅해본다. 어제 비가 온 탓에 날씨는 계속 흐렸고 그렇게 많이 춥지는 않았다. 항상 느끼는 북한산 입구의 썰렁한 상가들과 식당들, 등산복 상점들, 그리고 한적한 등산객들의 모습에서 여전히 변한 게 없이 느리게 가고 있는 시간을 느꼈는데, 그런 시간 속에 놓여 있다는 것에서 마음의 평안함을 찾았다. 이렇게도 시간은 가는데, 직장에서의 시간은 참으로 빠르고 숨차게 돌아가는구나..
2020.02.13 -
2019년 마지막, (아찔했던) 겨울 설악산 등산일기
등산 하루 전날에 국립공원에서 문자가 왔다. "12월 23일 02:00 대설주의보 발효로 탐방로와 대피소 이용이 통제됩니다" 일찍 휴가를 내고 1박 2일로 준비했던 겨울 설악 등산은 허무하게 이렇게 끝날 뻔했다. 일찌감치 설악산 소청대피소를 예약해두었는데, 날씨를 탓할 수밖에 없었다. 대설주의보에 설악산을 올라가는 것은 무모하다고 위안을 하면서 포기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대청봉 정상석 360도 동영상뷰 - 2019년 12월 24일 오전 8시 당일날 아침 다시 뜻밖의 문자가 왔다. "대설특보가 해제되어 탐방로 안전 상태를 종합 고려한 결과, 탐방로 및 대피소 이용이 가능함을 안내드립니다." 그래, 하늘이 돕는구나! 하지만, 문자를 확인한 시간이 늦었기에, 서둘러 출발한다 하더라도 입산 시간이 빠듯할 것 같..
2019.12.25 -
밍키가 잡아 가둔 거부기 인형들
반얀트리 여행에서 기념품으로 잔뜩 받아온 거북이 인형들, 밍키는 거북이들을 전리품으로 생각했는지, 죄다 잡아서 자기 아지트에 가둬 버렸다..ㅠ 아직 강아지의 습성을 다 알지는 못하지만, 먹이를 잡아다가 보관해 두던 야성의 DNA가 남아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ㅋㅋ
2019.12.15 -
광교 신도시, 이사와서 살고 싶은 마을
2019년 가을, 광교 신도시를 둘러보았습니다. 호수를 주변으로 병풍처럼 펼쳐진 깔끔한 아파트의 모습은 당장 이사 와서 살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하는 편안하고 여유로운 모습이었습니다. 2기 신도시로 큰 주목을 받았던 광교신도시가 개발 14년 차, 입주 9년 차에 들어섰습니다. 광교 신도시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이의동, 하동, 팔달구 우만동 및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일대에 걸쳐 조성된 신도시입니다. 신도시의 명칭은 공모로 결정되었는데, 수원에서 가장 높은 산인 인근의 광교산에서 따왔다고 하네요. 일산호수공원보다 규모가 훨씬 더 큰 광교호수공원이 조성되었습니다. 그것도 호수가자그마치 2개나 있어요. 신도시 계획이 잡히기 전 이 지역은 원천유원지라는 놀이공원이 있었던 곳이에요. 1977년에 국민관광지..
2019.12.14 -
미친 운해를 만난, 도봉산
2019년 11월 16일 토요일이었습니다. 엄청난 운해를 도봉산에서 만난 것은.. 한 달이 지금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있는데, 지금 그 광경을 떠 올려 보아도 그저 멋있었다는 말밖에는 할 수 없을 정도로 멋진 광경이었습니다. 아마, 하루 전날 늦은 밤까지 비가 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내일 오전에도 비가 오면 등산은 어렵겠는데..."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출발은 오봉탐방지원센터에서 했습니다. 여기서 출발하면 좋은 점 중에 하나는 일단 주차장이 넓어서 편합니다. 사실 이곳을 차 없이 오기는 쉽지 않아 보이기도 하지만요. 그리고, 처음 시작하는 코스가 완만하고 어렵지 않아서 주말에 가벼운 마음으로 오르기 딱 좋습니다. 주차장 내에 편의점도 있고 몇몇 깔끔해 보이는 맛집들도 있고요. 그리 높..
2019.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