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9. 16. 10:54ㆍ즐거운 등산 일기
# 오스트리아 비엔나 여행기
유럽 출장을 가는 길이 2일간 짧은 시간을 내어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여행하게 되었습니다. 시내에 박물관과 왕궁이 멀지 않은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걸어서 다니기도 수월했고, 우버나 전철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얼마전 "꽃보다 할배" 에 오스트리아가 소개된 것을 보아서 그런지, 왠지 더 궁금해서 비엔나를 선택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오스트리아는 중립국입니다. 2차 대전 이후에 앞으로는 어떠한 전쟁에도 휘말리지 않겠다고 중립국이기를 희망했고 주변국에서 이를 인정해서 중립국 지위를 인정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1차 세계 대전 발발의 원인을 제공했었고고, 독일과 함께 2차 세계 대전의 중심에 있었으면서 히틀러의 모국이기도 합니다. 또 그 유명한 휴고 보스는 나치군에 군복을 제작, 납품하던 업체로 시작해서 지금의 명품 브랜드 위치에 와 있기도 하며, 그 또한 오스트리아 출신이었다고 합니다.
헬덴광장과 호프부르크 왕궁은 나란히 위치해 있기때문에 걸어서 한번에 둘러볼 수 있습니다. 여유가 된다면 세계 3대 미술 박물관중의 하나라는 KUNST Historisches Museum을 둘러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미술관은 생각보다 엄청난 규모의 미술작품이 전시되어 있고, 5유로를 더 내면 한국어로 작품설명을 하는 기기를 빌릴 수 있기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둘러보시면 정말 좋은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것이라라 권유드립니다.
헬덴광장은 오스트리아 비엔나 호프부르크 궁전 앞에 있는 광장입니다. 오스트리아의 대통령은 호프버그의 옆자리와 인접한 발하우스플라츠에 거주하고 있다고 하네요. 많은 중요한 행동과 사건들이 여기서 일어났는데, 특히 아돌프 히틀러가 1938년 3월 15일 나치 독일에 오스트리아 안슐러스를 공식 발표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호프부르크는 약 650년의 역사를 지닌 합스부르크 왕가의 궁전입니다. 1220년경에 세워진 이래 여러 군주들이 새로운 건물들을 차례로 증축하면서 다양한 건축 양식의 집합체가 되었다고 하네요.
모차르트 동상앞에는 꽃으로 높은음자리표를 만들어 놓았네요.
헬덴광장에 있는 모차르트 동상입니다. 다섯살때부터 작곡을 했다는 천재 음악가, 35세의 나이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모차르트, 혁명을 예감한 천재 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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