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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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달 살기 프로젝트 #남원 태흥2리 맛집
숙소 가까운 곳에 있어서 맛집인 줄 몰랐던 곳 숙소에서 걸어서 5분도 걸리지 않는 곳, 태흥 2리 어촌계 횟집입니다. 오다가다 간판만 보았는데 숙소가 워낙 한적한 동네에 있다 보니, 그냥 별로 인기 없는 동네 식당인 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몇 번 식당 앞을 지나다닐때마나 식당을 방문한 차들이 항상 많이 서 있는 것을 보고선, 혹시 맛집 아닌가?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이날 저녁 메뉴는 회를 선택했는데, 굳이 멀리가지 말고 숙소 가까운 곳에 있는 횟집을 가보자고 해서, 일단 전화로 예약을 했습니다. 사장님이 하시는 말씀이,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을 수도 있다고 하셔서, 전화를 해 보길 잘했단 생각을 했습니다. 곁들이찬이 나왔는데, 주 메뉴가 나온 줄 알았습니다. 고등어회도 맛이 너무 좋았고,..
2021.05.16 -
제주도 한달 살기 프로젝트 # 성산일출봉
제주도의 푸른 밤 떠나요 둘이서 모든 걸 훌훌 버리고, 제주도 푸른 밤 그 별 아래 이제는 더 이상 얽매이긴 우리 싫어요 신문에 TV에 월급봉투에 아파트 담벼락보다는 바달 볼 수 있는 창문이 좋아요 4월은 제주도 한 달 살기에 너무 좋은 계절이 아닌가 싶습니다. 햇살은 너무 뜨겁지도, 바람은 너무 차갑지도 않습니다. 제주도에 한 달을 살면서 보았던 푸르른 나무들의 싱그러움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도시에서는 볼 수 없었던 나무들의 싱그러움, 푸르름, 햇살을 받아 마치 기름을 발라놓은 듯 반짝거리는 잎새들. 성산일출봉은 제주도에 오면 꼭 봐야 할 곳이죠. 아마 한 번이라도 다녀오신 분은, 그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잊을 수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네요. 밑에서 올려다보면 거의 수직에 가깝게 솟은 봉우리 위에서..
2021.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