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우중 산행, 길이 있다면 괜찮아
일기예보는 틀리니까 8월 30일, 태풍 뒤에 호우 경보가 내리던 날, 일기예보가 틀릴거라는 얇팍한 믿음을 갖고 치악산으로 출발했습니다.결론부터 말하자면 일기예보는 한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했고, 사람은 거의 만나볼 수 없었던 적막한 산속에서, 천둥 번개와 폭우를 만나서 비에 젖은 생쥐꼴이 되어서 하산하였습니다. 순토 무비로 기록한 등산코스 비가 온 뒤라 계곡물은 불어나서 콸콸 힘차게 흐릅니다. 구룡사에서 출발합니다. 이곳이 사유지라서 입장료 2,500원을받는군요. 여기요~ 척! (표 받음)금강송이 도로 양쪽으로 쭉 뻗어있습니다. 비는 방금전까지 내리다가 걷혔습니다.이때다 싶어서 등산을 시작합니다. 하산할때까지 비를 만나지 않기를 빌면서 올라갑니다."그래, 일기예보는 맨날 틀리는데 뭘~"출발은 구룡탐방지원센..
2018.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