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화 종류 - 경등산화, 중등산화, 트레킹화, 릿지화
2017. 5. 7. 10:57ㆍ등산 장비 알기
처음 등산을 시작하려고 할때, 먼저 고민하게 되는 것이 등산화 선택입니다. 준비물중에서 등산화는 단연 가장 중요한 장비입니다. 다양한 등산용품 브랜드 만큼이나 종류가 많은 것이 등산화인데, 알면 그만큼 선택이 쉬워지겠죠?
저의 경우, 작년 가을에 경등산화를 믿고 설악산 종주를 했었는데, 후반 하산할 때 발목 고통을 겪은 이후부터 등산화 종류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산시 발목에 가해지는 충격을 등산화가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다보니, 계속해서 발목이 시큰거리더군요. ㅠㅠ
두번째 설악산 종주때는 등산화를 바꿔서 중등산화를 신고 올랐는데, 다소 무겁고 동작이 둔해지기는 해도 발목이나 무릎이 아프지 않으니, 장거리 산행에는 적합하더군요.
아래표에 등산 목적별로 등산화를 구분해 놓았는데, 참고하셔서 올바른 등산화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저처럼 고생하지 마시구요~!
경등산화
- 가벼운 등산, 당일코스 등산에 적합함
- 대중적으로 누구나 편하게 신을 수 있는 등산화
- 가벼우나 장기 산행을 하게 되면 발이 쉽게 피로해 짐 (평균 500g 미만)
중등산화
- 경등산화보다 튼튼하여 장거리 산행에 적합
- 발목부분이 좀더 높고 바닥 밑창과 앞부분의 갑피를 보완하여 보온력과 내구성이 우수
- 장거리 산행, 빙판, 바위가 험준한 지역에서 필수
트레킹화
- 가벼운 등산길이나 올레길과 같이 비교적 평탄한 비포장길을 장시간 걷기에 적합한 신발
- 가벼우나, 발목이 없어, 경사가 있는 산을 오르기엔 적합하지 않음
릿지화
- 암벽 및 바위에서 접지력이 뛰어남
- 바닥 창은 바위에 마찰력을 갖는 특수한 소재의 고무창을 사용함
- 장기간 산행시에는 발목이나 무릎 충격이 심할 수 있어 적합치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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