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제주 여행기 #2 맛집소개 - 퍼랭

2024. 2. 25. 21:26카테고리 없음

퍼랭이라는 횟집을 다녀왔다.

그냥 다 퍼렇다. ㅎㅎ 간판과 테이블을 포함해서 인테리어가 바다를 나타낸다는 의미로 퍼랭이라고 지은 듯. 가격대는 어느 정도 있었지만 음식이 푸짐하게 나오는 편인 데다 맛도 좋아서 가족 모두 아주 아주 만족하고 식사를 즐겼던 곳이다.

 

우리 가족들은 음식에 까다로운 편이 아니라 아무 음식이나 다 잘 먹고 좋아하는 편이지만, 제주도 여행을 오면서 뭔가 제주 맛집 방문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기 때문에 아무 곳이나 갈 수는 없다는 생각이었지만, 이곳은 우리 가족의 이런 기대를 채워주고도 남았다.

 

  돔베고기와 전이 미리 나왔다. 특이하게도 감자튀김을 같이 주셨다.ㅎ 

 

 

겨울 제철인 방어와 딱새우, 전복, 고등어회, 연어회가 가득한 한상이 드디어 두둥! 등장했다. 방어맛이 제일 좋았으며 전복, 딱새우 모두 너무 맛있었다. 우와~하는 탄성이 절로 나왔다. 여러 가지 종류의 회들을 한 번에 맛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솥밥에 전복 내장이 올라갔는데 개인적으로 이 솥밥이 제일 맛있었다. 배가 너무 너무 불렀는데도 마지막까지 먹었던 음식이 바로 이 전복 내장 솥밥. 뭔가 고소하면서도 전복이 향이 풍겨 나왔고 버터를 약간 넣었는지 밥도 부드러웠다. 특히 전복 내장의 맛이 전체적으로 솥밥과 너무 잘 어울리는 맛이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딱새우 라면.. 회만 먹다가 약간 심심해진 입맛을 다시 한번 마지막에 확 살려주면서 즐거운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 

 

매장 인테리어는깔끔하고  넉넉해서 좋았다. 칸막이가 있는 곳은 6인 정도가 와서 독립된 공간으로 식사하기 좋았고, 모두 친절하시고 깔끔해서 다시 한번 와보고 싶은 곳이었다.

 

 

반응형